“평화통일에 대해 왜 지금까지 관심갖지 않고 살았을까? 

지금이라도 겨레하나를 통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어 기쁘다”

“통일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것, 바로 제 자신입니다. 통일을 맞이할 한반도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제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판문점 선언 시대, 겨레하나 <남북대학생교류준비단> 대학생들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판문점 선언의 중요성을 공부한 세미나

 

“4월 27일 12시간 넘게 진행된 회담을 기사로 보다보니 선언이 가진 중요성을 몰랐어요” 

“이렇게 역사적인 선언이 나왔다니 꼭 잘 지켜지고 이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각 대학별로, 또 권역별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이 함께 판문점선언 전문을 읽고 이해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통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선언이 꼭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판문점선언을 지키기 위한 첫 실천, 국회비준 대학생 1만 서명운동 



판문점 선언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들은 학내 곳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12개의 대학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열정적인 학생들은 강의실을 직접 방문하면서 대학생들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에게 직접 링크를 돌려 온라인 서명까지 진행해 2주동안 1693명 대학생들의 서명을 받으며 판문점 선언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광장에서 판문점선언을 우리 힘으로 완성하겠다고 다짐한  

<판문점선언 환영! 대학생 비준의 날>   





문재인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 다음 날이었던 5월 27일, 대학생들이 광장에 모여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외쳤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우려가 있던 반나절만에,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는 과정을 보면서 대학생들은 ‘판문점선언이 정말 역사적이고 의미있는 선언이었구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광장에서 대학생들은, 한국 사회에서 통일을 가로막는 '낡은 것' '분단적폐'를 쌓아 분단장벽을 부스는 퍼포먼스도 하고, 통일을 위해 '내가 준비할것'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평화통일을 만드는 대학생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느낀 활동   


남북대학생교류준비단 활동을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대학생들은 평화통일에 관심없다, 자신에게 득이 될때만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기성언론의 분석이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대학생들은 누구보다도 새로운 시대에 가장 민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를 '주도해야겠다'는 생각들로 가득했습니다. 언론과 교육을 통해 왜곡된 정보만 이해한 북한, 남북관계, 동아시아 역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배운것들을 실천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달라진 시대에 대한 온 국민의 기대, 특히 대학생들의 기대를 크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맞이할 한반도 통일시대는 우리 대학생들의 참여, 활동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을 함께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북대학생교류 경진대회>, <내일로 평화통일 대장정>


이제 대학생들은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기 위한 <남북대학생교류경진대회>, 그리고 <내일로 평화통일대장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대학생들이 만난다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지속가능한 교류를 우리 손으로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통일열차 대륙철도의 꿈을 꾸는 대학생들이 전국 방방곡곡 퍼뜨릴 '내일로 평화통일대장정'을 그 어느때보다 힘차게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움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남북대학생교류준비단 활동 소감 / 방슬기찬



‘남북대학생교류준비단(준비단)’의 활동이 벌써 한 달을 훌쩍 넘겼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준비단 활동이 남아있지만, 수 차례의 세미나와 전문가 강연, 그리고 판문점선언을 알리는 실천 등 지금까지 했던 활동을 돌아보면 정말 많은 것을 새로 배우고 느낀 시간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 강연을 듣는 시간은 항상, 내 안에 남아있는 북에 대한 편견과 분단체제에 갇혀있는 생각들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창준 교수님의 ‘북미 핵대결사’ 강연을 들으며, 남북의 분단과 적대 문제를 내가 얼마나 좁은 시각으로 바라보아왔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론들이 ‘체제보장 대 CVID’라는 시각으로 보도하는 것에 별 다른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김민웅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서 그 프레임이 정말 허구적이고 북한 혐오적인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단체제를 유지해온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하였는데, 이전까지 그런 사람들을 그저 문제들이라 치부해버리고 말았다면 이제는 그런 문제들이 사라진 한반도를 상상해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단순히 남북의 평화와 통일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이렇게 남북대학생교류준비단과 같은 활동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깊이 토론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준비단 활동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을 정말 많이 만나면서, 우리 세대의 힘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활동이 아니었다면 자세히 보지 않았을 판문점선언과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의 전문을 공부하고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이 시대의 관객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더 많은 학생들에게 판문점선언을 알리기 위해서 ‘판문점선언 환영! 대학생 1만인 비준 서명운동’을 진행했는데, 실제 제가 다니는 대학에서 학우들에게 판문점선언을 알려본 경험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대부분의 조원들이 서명운동을 처음 해보는 것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학우들에게 판문점선언의 어떤 부분을 알리면 좋을지 고민하고 캠페인 계획을 세우는 과정 자체가 정말 대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것이 이어진 5월 27일 시청광장에서 ‘판문점선언 환영 대학생 비준의 날’ 행사에서 전체 참가자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분단 장벽과 통일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언지가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통일을 위해 자기 자신이 필요하다는 한 참가자의 말을 듣고, 정말 우리의 힘으로 통일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짧다면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해낸 남북대학생교류준비단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직 ‘남북대학생 교류 경진대회’ 등 많은 활동이 남아있는데,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움이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_겨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