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방문했던 JTBC 관계자들이 오늘 돌아옵니다. 베이징 북한대사관에는 남측 언론사들의 제안서가 쌓이고 있고, 평양지국을 신청한 곳도 8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 중 JTBC가 제일 먼저 방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관계자들은 "신뢰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연합뉴스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 강기석 이사장은 “북한은 ‘더 빨리’ ‘더 널리’ 보다 ‘더 바르게’ 자신에 대한 뉴스가 전달되길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지적했습니다. 북에 대한 부정적이고 악의적인 보도가 넘쳐났던 언론의 과거를, 북도 잘 알고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강기석 이사장은 “공영언론들이 과거에 대한 어설픈 반성이나 진정성 없는 다짐만으로 쉽게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대단한 오산”이라고 지적합니다.





언론사들 왜 평양지국 설치 서두르나?


- 평양에 이미 여러나라 언론사 지국이 있지 않나?


= 현재 평양지국을 운용하고 있는 언론사는 중국의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 일본의 교도통신 미국의 AP통신과 프랑스의 AFP통신 등이다.AP통신의 영상부문 계열사인 은 2006년부터 서방언론사 중 처음으로 평양지국을 설치했지만 영상만을 송출해왔다. 평양에는 중국과 러시아, 미국, 일본, 프랑스 언론사는 있지만 한국 언론사는 없는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참가국 중 우리만 유일하게 북한에 지국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다.


- 지국을 둔 언론사들의 특파원이 상주하고 있나?


= 재일 조총련계 '조선신보'나 중국과 러시아는 특파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방언론사들은 특파원이 상주하지는 않는 형식이다. 일본의 '교도통신'도 2006년 9월 평양에 지국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지만 상주기자를 두고 있지는 않다. 교도통신은 평양지국장을 베이징의 중국총국장이 겸하며, 평양에 현지 직원을 두고 필요에 따라 북에 입국해 취재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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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북에 "KBS·연합뉴스, 정신 바짝 차려야"


강기석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진정성 없는 다짐으론 신뢰 회복 난망”… 남북 언론교류 위해 정부 역할 주문도


JTBC 관계자들이 9~12일까지 방북 중인 가운데 남북 언론 교류를 적극 추진해온 공영언론에서 내부 성찰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가기간언론사를 제치고 민영언론 JTBC가 방북한 사실은 공영언론에 죽비와 다름없다. 북한의 초청장을 받고 통일부 승인을 거쳐 방북한 JTBC는 ‘남북언론교류협의’와 ‘평양지국 개설’등을 북한과 논의한다.


아울러 자성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연합뉴스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 강기석 이사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 언론교류 작업을 선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던 연합뉴스나 KBS 등 공영언론 관계자들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면서도 “지난 시절 북한 관련 보도에서 조선·중앙·동아일보 보다 결코 (부정·악의적 보도를) 덜했다고 할 수 없는 공영언론에 북한이 치를 떠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이사장은 “북한이라고 자신들의 국영언론인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통신,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의 남측 카운터 파트로 KBS나 연합뉴스가 명분상 더 적합하고 또 KBS나 연합뉴스를 통해 더 빨리, 더 널리 뉴스를 전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왜 몰랐겠느냐”며 “하지만 북한은 ‘더 빨리’ ‘더 널리’ 보다 ‘더 바르게’ 자신에 대한 뉴스가 전달되길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이는 연합뉴스와 KBS 등 국가기간언론사들이 보수 정권의 적대적 북한 정책에 편승해 보도한 결과 JTBC에 그 자리를 내주게 됐다는 뼈아픈 지적이다.


강 이사장은 “북한이 정수리에 때린 일침을 통해 KBS나 연합뉴스 종사자들은 다시 한 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며 “공영언론들이 과거에 대한 어설픈 반성이나 진정성 없는 다짐만으로 쉽게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대단한 오산”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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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겨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