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드는 판문점 선언 시대, 지금당장 종전선언!

제 5회 내일로 평화통일대장정


내일로 평화통일대장정 언론팀장 김수빈 (부산대학생겨레하나 집행부)


2018년 8월 6일부터 8월 12일까지, 6박 7일간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대학생이 만드는 판문점선언시대, 지금당장 종전선언!’을 외치며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서 도라산역까지 다녀왔습니다. 교육과 토론을 통해 정세를 배우고, 기행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기획실천과 퍼포먼스로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배우고 느낀 것을 공유하며 우리가 가는 곳마다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역사는 당시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가장 피부에 와 닿습니다. 대원들은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노근리 쌍굴다리, 서울 용산역의 강제징용 노동자상에서 전쟁의 잔혹성과 자주권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전쟁은 필요 없다는 것을 느끼고, ‘종전선언’의 의미와 의의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판문점선언과 종전선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와 기획실천 ‘판문점선언 테마파크’를 진행하였습니다. 8월 8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 8월 9일 전주 한옥마을 풍남문 인근, 8월 10일 서울 신촌 유플렉스 거리 인근에서 총 3일 동안 진행 된 ‘판문점선언 테마파크’는 이번 내일로의 꽃이었습니다. 9개의 조가 북에 대한 퀴즈 풀기, 종전선언으로 가기위해 방해되는 풍선 터트리기, 북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방북신청서 쓰고, 평양행 티켓 받기 등 총 9개의 부스를 운영하였고, 남과 북의 두 정상이 처음 만난 판문점을 포토존으로 만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8월 11일 서울에서 남북노동자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13년 만에 북의 노동자들은 서울의 땅을 찾았고, 427판문점선언 이후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남북화합의 장, 남북통일의 장 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다시는 적대와 대결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였습니다. 동시에 남과 북의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보고 “통일도 자연스러운 것이구나” 느꼈습니다.



8월 12일, 마지막 날에는 DMZ와 도라산역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북은 너무나도 가까웠습니다. 도라산 전망대에서는 개성공단이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서울과 부산보다 서울과 개성이 더 가깝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깝지만 우리는 너무나도 긴 세월을 떨어져 지냈습니다.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지나, 함께 교류하고 나아가는 시대를 대학생이 앞장서서 만들 것입니다. 



이후에는 재일동포들을 만났습니다. 탄압을 받으면서도 우리의 민족정신을 지키고자하는 재일동포의 삶에서 ‘민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배우고, 분단의 아픔을 더욱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일동포에게 통일은 ‘삶’ 그 자체였습니다. 재일동포들이 “우리들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습니다.”라고 한 것처럼, 우리도 대학생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함께 판문점선언 시대를 완성해야 합니다. 




내일로 평화통일대장정의 마지막 일정으로 8월 12일 서울역 안에서 해단식을 진행했습니다. 해단식은 ‘통일열차를 타고 대학생이 가장 먼저 서울에서 평양, 그리고 베를린까지 가는 열차를 타겠다’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로 진행했습니다. 역사 안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가장 먼저 통일열차의 주인공이 되는 그날을 떠올리며, 내일로 평화통일대장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6박 7일의 내일로 평화통일대장정을 다니며 4.27 판문점선언 시대의 주인공은 우리(대학생)라는 것을 알았으며, 다니는 곳마다 종전선언의 중요성을 알리며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내일로 평화통일대장정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할 모습이 더 기대됩니다.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_^



Posted by _겨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