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성명] 판문점에서 새 역사가 시작되었다


남북정상이 손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던 순간, 우리 민족의 새 역사가 시작되었다. 

남북정상이 온 겨레와 전 세계 앞에서 전쟁은 끝났고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 천명한 것은, 다시는 되돌아가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었다. 


남북 정상의 만남은 그 시작부터 우리의 마음을 울렸다. 두 정상이 환히 웃으며 손잡고 분단선을 넘는 그 순간부터 적대와 대결,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이제 우리에게 가슴벅찬 통일의 상징이 되었다.


판문점에서 오늘 남북은 역사적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으며, 끊어진 혈맥을 잇고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발표했다.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추진,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반도 비핵화를 합의하였다. 


전쟁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살고자 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염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선포한 판문점 선언을 뜨겁게 환영한다.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실천으로 그 결실을 맺을 것이다.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많다. 그러나 남북이 굳건히 손잡는다면 헤쳐나가지 못할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남북 정상의 통 큰 결단으로 2018년 남북관계는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오늘 판문점 선언은 이 속도가 결코 늦춰지거나 중단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었다. 지금의 눈부신 속도 그대로, 우리 민족이 평화와 번영, 통일로 달려갈 수 있도록,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도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다.


2018년 4월 27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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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일본 영사관 앞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다


부산지역 시민단체 220여개, 약 6,533명의 시민들이 불과 석 달 남짓 기간에 1억 원의 성금을 모았다. 5월 1일 일본 영사관 앞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건립하기 위해서다. 일본에게 식민지배와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를 반드시 받아내겠다는 온 국민의 염원과, 피해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이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한다는 연대의 마음을 부산시민들이 대변해주고 있다.


그런데 외교부는 공문을 통해 국제 관행 측면과 외교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부지 선정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희생자 추모, 역사교육을 위해 부산 남구 일제강제동원 역사관으로 옮기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외교부의 이번 입장은 지난해 2월 박근혜 정부 당시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이전을 촉구하며 보낸 공문과 같은 내용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사죄받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염원과 의지를 격려하고 응원하지는 못할망정, 일본정부 눈치만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추모와 교육’만 하려고 소녀상을 지키고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본 영사관 앞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지지하는 이유는 한일간의 역사문제가, 식민잔재 청산을 가로막고 있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반성 없이 재무장을 강행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빌미로 한반도 자위대 진출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10억 엔으로 위안부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다며 ‘12.28 한일위안부합의’에서 1mm도 움직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일본정부는 빈 협약(외국 공관의 안녕과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방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들먹이며 소녀상철거와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중단을 요구해 왔다.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기념물이 왜 일본 정부의 안녕과 품위를 손상시키는가? 일본 정부가 역사를 왜곡하고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자국민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일본정부의 불안감의 표현이다. 일본제국주의가 지난날 우리 민족에게 자행한 폭력을 생각하면, 일본 정부가 지난 침략 역사를 공식 사죄하는 기념물을 직접 세워도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데 자신이 가해자라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은 채 일본 영사관 앞 기념물 설치가 ‘품위’를 손상시킨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게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를 받아내고, 식민잔재를 청산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의지는 더욱 확고해 질뿐이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일본정부를 준열히 꾸짖는 마음으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고자 하는 부산시민들을 지지하고 연대해 나갈 것이다. 일본 영사관 앞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으로 우뚝 설 것이다.


2018년 4월 23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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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환영한다

 

남북관계가 더할 나위 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새해 남북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판문점이 열리며 대화가 전격 재개되고, 남북이 힘을 합쳐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자랑할 만큼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이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코앞에 와 있다. 과감하고 통 큰 결단으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남북 간 합의와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남북이 평화의 한걸음을 새로 내딛는 이 때, 미국도 마땅히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지지해야 한다. 국민들은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의 펜스 부통령처럼 남북관계 발전을 탐탁치 않아하는 미국을 보고 싶지 않다. 북측도 대화의 입장을 밝힌 만큼 미국은 진정성 있는 북미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나아가 한반도에서의 전쟁훈련을 영구히 중단하고 평화해법을 찾아야 한다.

 

남북이 만나 통일의 길로 향하는 것은 이렇게 기쁘고 설레는 일이다. 우리는 더 빠르게, 더 크게 열릴 것도 바라마지 않는다. 꽉 막혀있던 민간교류의 물꼬가 트이고, 금강산도 개성공단도 다시 열리고, 6.15 10.4선언도 다시 이행되기를 기대한다.

 

이제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통일의 상징이 될 것이다.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는 순간,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으로 통일 역사를 함께 쓰기 위해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도 온 힘을 다 할 것이다.

 

2018년 3월 6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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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평화올림픽을 파탄내려는 이들,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북은 평화 의지를 전 세계 만방에 선언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11년만의 공동입장, 올림픽 최초의 단일팀, 북측최고위급대표단의 방문소식까지 평화의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북측 삼지연악단 공연을 신청한 사람이 무려 15만 명에 달하는 것처럼 전 국민은 평창-평화올림픽에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평화올림픽을 망가뜨리려는 사람들이 있다. 

 

남북의 뱃길을 다시 열며 만경봉호가 묵호항에 도착하는 순간, 이들은 인공기를 찢고 불태우며 돌아가라는 시위를 벌였다. 차마 낯을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일이다. 올림픽 개최지에서, 참가국의 국기를 태우는 것은 스포츠 정신은 물론 최소한의 상식 수준을 벗어난 일이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녕을 보장해야 할 올림픽 주최국에서 손님을 위협하고 협박하는 행위가 벌어진 것이다. 

 

몇몇 정신나간 사람들의 돌발적인 해프닝도 아니다. 화형식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계획을 당당히 선포하고 있으며 언론은 이를 자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어떻게 열어낸 남북의 만남인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 10년간 단절되었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남북이 조심스럽게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지금이다.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남북이 손맞잡고 평화를 선포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만들어야 하는 평화올림픽이다. 

 

지금 평화올림픽을 파탄내려는 이들의 뜻은 분명하다. 남북화해 평화의 시대가 아니라 적대와 대결, 전쟁위기의 시대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지금 한반도가 전쟁이냐, 평화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언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평화의 불씨를 살리려고 애쓰고 있다” 청와대 대변인도 지난 6일 밝힌바 있다. 평창-평화올림픽을 성공시키고 남북관계를 중단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온 국민의 바람이다. 평화의 불씨를 꺼뜨리고 과거로 회귀시키려는 자들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2018년 2월 7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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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기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카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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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민심’의 열망을 담아낸 남북회담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

 

오늘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남북군사회담, 고위급 회담까지 합의했다.

 

평창올림픽 북측 참가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첫 남북공동입장, 전 세계 11만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던 순간의 감동을 기억한다. 남북이 맞잡은 손과 함께 든 단일기는 그 자체로 통일이었다. 우리는 북측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을 적극 환영하며 민족 화해와 단합의 기운이 평창을 넘어 한반도 전체로, 전 세계로 퍼져 ‘민족의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 역시 매우 고무적인 합의이다. 적대와 대결이 아니라 화해와 단합으로 평화를 만들어가자. 한반도에서 전쟁의 먹구름을 치우고 평화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군사회담을 적극 지지한다.

 

오늘 우리 민족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될 것을 다시 한번 선언했다. 한반도 문제에 주변국들이 목소리를 높일 때 대화채널마저 끊겨있던 남북이, 다시 힘을 합쳐 민족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정치, 군사,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남북회담들이 열리던 때 남북은 6.15 10.4 선언의 힘으로 한반도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갈 수 있었다. 남북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며, 남북관계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당사자답게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남북관계는 아픔과 곡절을 겪어왔다. 그러나 오늘 남북 대표단이 언급한 것처럼 ‘민심’은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고야 말겠다는 강한 열망을 지니고 있다. 민심을 담아낸 남북회담의 합의를 적극 환영하며, 회담의 성과가 더욱 공고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도 그 길에 가장 뜨거운 열망으로 함께 할 것이다. 

 

2018년 1월 9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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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한일‘위안부’합의, 이대로 역사에 남길 수 없다

화해치유재단 해산하고 합의 파기해야

 

오늘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가 있었다. 일본이 화해치유재단에 출연한 10억엔을 정부 기금으로 대체하겠지만, 합의는 그대로 유지하며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이 문제를 피해자 중심으로 풀겠다고 밝혀왔지만, 이번 정부의 입장은 피해자들의 뜻에 따라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도, 나아가 한일 간 역사를 바로잡는데 있어서도 매우 안타깝고 아쉬운 결정이다.

 

피해자들의 뜻을 존중한다면, 10억엔의 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 공식 반환하고 화해치유재단을 즉각 해산해야 한다. 

 

10억엔 반환은, 단지 일본의 돈을 받지 않겠다는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한일합의를 무효화하고 파기시키기 위함이다. 피해자들은 일본의 공식 사죄와 그에 합당한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지 일본의 과거사 부인과 역사왜곡 빌미가 될 위로금을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 공식 반환해야 하고, 한일합의를 위해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 역시 즉각 해산해야 한다. 

 

정부는 한일‘위안부’합의의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잘못된 합의를 파기하는 선언을 해야 한다. 국가가 나서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짓밟은 합의를 되돌릴 수 없다면 누가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겠는가. 국가 간 합의이기 때문에 유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만이 잘못된 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 

 

지금 한일‘위안부’합의를 바로잡지 않으면 이것은 후손에 그대로 전해지는 우리의 역사가 된다. 이전 정부가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했다면 적폐청산의 요구가 들끓는 지금이야 말로 잘못된 합의를 파기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바로 얼마 전에도 피해자 한 분이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으셔야 했다. 2015년 12월 28일 이후에만도 벌써 15분이 돌아가셨고, 이제 31분의 할머니만이 생존해 계신다. “우리가 다 죽을 날을 기다리는 것”이라는 할머니들의 호소가 생생한 날이다.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 일본이 왜곡하고 날조하는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2015한일‘위안부’합의를 파기해야 한다. 잘못된 합의가 역사가 되도록 놔두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1mm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일본 정부에 들려줘야 하는 입장이다.

 

2018년 1월 9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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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한일‘위안부’합의 당장 폐기하라

TF 결과 존중한다면 지체할 이유없다


오늘, 2015 한일‘위안부’합의 검증 TF 결과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보고서에서는 위안부합의에 국정원이 노골적으로 개입하였고 미국의 관여와 압박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소녀상 건립 및 철거에 대한 이면합의도 있었다고 한다. 


양측 외교부간 위안부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청와대 고위급 회담으로 넘어가 일본측 요구를 수용해가며 속도를 내고, 청와대는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관련 발언을 하지 말라는 등의 구체적 지시를 내렸다. 협상과정에서 ‘미국이 한국의 양보를 압박하는 악순환이 있었다’는 정부 관계자들의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 소녀상 철거에 대해서도 일본의 구체적인 요구에 응답까지 했다고 한다. 역사를 팔아넘긴 매국합의라는 말로도 부족한 지경이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외교적폐 중 하나인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해 이렇게 외교부 직속의 TF를 통해 문제점을 밝혀낸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 보고서가 제출되기까지도 벌써 2년이나 흘렀다. 그동안에도 피해자분들은 하나 둘 돌아가셨고, 오늘도 추운 거리에 시민들이 모여 한일‘위안부’합의 폐기와 일본의 사죄 배상을 요구해야 했다.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시간도, 이유도 없다. 정부가 TF결과를 진정 존중한다면, 당장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고, 한일‘위안부’합의를 폐기해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일본 외무상은 TF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위안부 합의 변경 시도 때는 한일관계 관리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상적이고 대등한 한일관계이다.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굴욕적인 외교합의가 아니라 일본의 공식 사죄와 배상이다. 그것이 1315회차를 맞는 수요집회의 뜻이며, 소녀상 철거를 막겠다고 한겨울을 거리에서 지냈던 대학생들의 뜻이고 기어이 나라 곳곳에 소녀상을 세워낸 시민들의 뜻이다. 


문재인 정부는 역사의 정방향을 믿고 국민의 뜻대로 외교를 펼쳐야 한다. 한일‘위안부’합의를 당장 폐기하라.


2017년 12월 27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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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조건 없는 대화 제안, 의미있는 진전

한미연합훈련 중단으로 대화의 길 열어야

 

“그냥 만나자(Let's just meet)”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 12일 북한에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다. 지금까지 미국 측의 태도를 고려하면 파격적이면서도 의미있는 제안이다.

 

그간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대화의 ‘전제’로 강조하며 사실상 대화를 무산시켜왔다.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선제타격, 해상봉쇄까지 거론하는 동안 한반도에는 대화의 가능성은 커녕 전쟁위기감만 고조되었다.

 

틸러슨의 발언 이후 백악관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틸러슨의 해임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조건 없는 대화가 아직 미국 측의 공식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과 같은 태도로는 대화를 시작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말 그대로 조건을 따지지 말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우리 정부도 적극 나서야 한다. 통일부는 조건없는 대화 제안에 일단 환영의 입장을 표했지만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어 주저할 때가 아니다.

 

나아가 대화의 길을 열기 위해 말 뿐 아닌 행동에 나서야 한다. 평창올림픽 기간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부터 중단하자. 훈련 연기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지만 아직 한미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단지 올림픽 기간을 넘겨보겠다는 훈련 연기가 아니라,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평화해법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때다.

 

조건 없는 대화는 의지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 하루라도 빨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2017년 12월 14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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