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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사답사 5탄) 박정희기념·도서관
    여행사업단 더하기휴 2013. 2. 25. 13:55

    18년 6개월간의 집권, ‘대한민국 근대화의 아버지’를 기념하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겨레하나 대학생본부_김연희
     


    상암동 월드컵파크 단지 안에 들어선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설립부터 논란이 많았던 이 곳이 작년 2월 21일 결국 개관식을 단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도서관 운영에 서울시와 기념사업회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도서관은 개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전체 외관. 국민의 혈세 208억원을 투입해 총4층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외관부터 웅장하고 화려하다. 계단을 올라 기념관을 들어서면 엄청난 크기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 정말 크다. 사진을 시작으로 18년 6개월 집권동안 박정희가 이루어낸 한강의 기적이 온통 전시장을 가득 매우고 있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근대화는 없었을 것이라는 내용의 문구들이 한 가득이다. 경제 성장, 새마을운동, 안보, 교육을 위한 그의 객관적 성과들을 끊임없이 나열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박정희식 통치와 국민들의 근면, 단결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전시관1, 2 모두 이런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며, 마지막 전시관3에는 그와 육영수 여사의 일생이 담겨있다. ‘기념’의 자리라서 일까. 그의 일본군장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담겨 있지 않다.
     
    사실만을 그대로, 직관적으로 담아놓은 전시관이여서 일까.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사실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불리한 사실들은 뺌으로서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역사 왜곡을 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우리 미래세대인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박정희 전대통령의 역사가 근대화의 아버지로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한강의 기적을 보면서 조정래 작가의 소설 ‘한강’이 생각났다. 서독으로 일하러 가야만 했던 우리의 간호사들과 광부들. 무자비한 아파트 건설로 쫓겨나야만 했던 판자촌의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 억울해도 참아야 하고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되는 시대를 살아야 했던 이들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저 근대화의 아버지이기만 할까. 독재의 무서운 역사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은 참으로 씁쓸하기만 하다.

     


     

    ★ 박정희 기념·도서관 답사를 가고 싶다면? ★
     
    1. 가는 방법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 앞 남측정류장 이용
             271,7013A,7013B - :‘월드컵파크3단지정문’ 하차 도보 5분
             7011 - ‘월드컵파크3단지, 난지천공원’ 하차 도보 3분

    2. 이용시간 : 10:00 ~ 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3. 이용요금 : 무료

    4. 관람예상소요시간 : 2시간

    5. 기타 참고사항
    - 도서관은 아직 개관되어 있지 않습니다. 1,2층 전시장만 이용가능
    - 정문으로 들어서시면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전시장 입구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6. 홈페이지 : http://www.parkch.com/
     
    7.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693번지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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