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값진 메달, 여자농구 코리아의 은메달 소식과 소감겨레하나_평화통일뉴스 2018. 9. 1. 23:35
오늘 정말 값진 메달 소식이 있었습니다. 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가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강팀 중국을 상대로 65-71이라는 아까운 스코어로 패배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습니다.
북 로숙영 선수는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아 섭섭하다. 1등의 영예를 아쉽게 놓쳤다"며 아쉬워하면서도, 남북 선수들이 함께 뛰며 통일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 기자가 한국 리그에서 뛰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질문에 질문으로 답한다고 섭섭지 마시라"고 운을 뗀 뒤 "통일이 되는 걸 원하십니까"라고 반문하고는 "통일이 되면 저도 그 팀에 가서 뛸 수 있고 그 팀 선수들도 저희 팀에서 뛸 수 있다. 하루 빨리 통일돼야 한다"는 현답을 내어놓기도 했습니다.
대표팀 이문규 감독도 "중국도 단일팀이 이렇게 센 팀이라는 것을 맛봤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남측과 북측이 마음을 합쳐 한민족으로 경기를 한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코리아 단일팀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한달여동안 함께 땀 흘리며 서로를 믿고 같은 팀으로 뛴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로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코리아는 금1, 은1, 동2 를 기록합니다. 내일 폐막식, 남북은 다시 손 맞잡고 단일기를 들고 공동입장합니다.
'겨레하나_평화통일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폐막식 남북공동입장 (0) 2018.09.02 폐막식 공동입장 기수 북 최일, 남 서효원 탁구선수들 (0) 2018.09.02 정말 값진 메달, 여자농구 코리아의 은메달 소식과 소감 (0) 2018.09.01 남북단일팀복, 대북제재에 막혀 (0) 2018.08.30 남북 철도 공동점검, 유엔사가 불허 (0) 2018.08.30 자카르타에서 다시 만난 탁구단일팀 선수들 (0)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