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남북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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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직통전화 가설 및 운용에 관한 합의서(1972.7.4)
남북직통전화 가설 및 운용에 관한 합의서 1972년 7월 4일 발효 1. 직통전화의 설치목적 조국의 평화통일을 자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과업과 기타 남북간에 제기되는 문제 및 불의의 사태에 대비하는 문제를 직접, 신속, 정확히 처리하기 위하여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이하 직통전화라고 함)를 설치 운용한다. 2. 직통전화 설치장소 직통전화는 서울에서는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의 사무실 그리고 평양에는 김영주 조직지도부장의 사무실에 각각 설치한다. 3. 운용시간 직통전화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9시부터 12시까지, 16시부터 20시까지의 사이에 운용하며 쌍방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에는 이상의 지정된 시간과 날짜에 구애됨이 없이 사전에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여 운용한다. 4. 통화자 직통전화의 통화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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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남북합의문서 '7.4남북공동성명' 발표 40돌
꼭 40년 전 오늘은 남과북의 최초의 합의문서인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날입니다. 비록 이 성명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사(死)문서'가 되고 말았지만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통일의 3대 원칙을 확인했다는 점과 이후 남북기본합의서나 6.15공동선언의 내용적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아주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통일의 원칙을 생각해보면 흡수통일을 가정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항아리'는 남과 북의 적대적 대결관계를 부추기기만하는, 평화와 민족대단결의 원칙에 어긋나는 그야말로 반통일적 발상입니다.